2008. 8. 24.
어렸을적에 친구들이랑 잠자리를 잡아서 놀던 생각이 난다.
꽃에 주로 앉는 나비나 벌과는 달리 잠자리는 꼭 장대나 막대기처럼 삐죽한 끝에 앉았다.
살금살금 가까이 다가가도 잘 날라가지 않아 잠자리를 잡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던것 같다.
잠자리 날개를 포개서 한손에 잡고 다른 손바닥위에 올려 "알나라 딸나라"
노래를부르면 잠자리는 노란 알을 잘도 낳아주었다.
깃동잠자리 네이버백과사전 보기
2008. 8. 24.
어렸을적에 친구들이랑 잠자리를 잡아서 놀던 생각이 난다.
꽃에 주로 앉는 나비나 벌과는 달리 잠자리는 꼭 장대나 막대기처럼 삐죽한 끝에 앉았다.
살금살금 가까이 다가가도 잘 날라가지 않아 잠자리를 잡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던것 같다.
잠자리 날개를 포개서 한손에 잡고 다른 손바닥위에 올려 "알나라 딸나라"
노래를부르면 잠자리는 노란 알을 잘도 낳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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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밥풀 꽃
권오범
서방님 머슴살이 생이별에
신혼의 단꿈 접고
우렁잇속 시어머니 업시름에도
군색한 살림살이 조리차 하였건만
젯밥이 뜸 들었나 맛본 것이
죽을죄가 될 줄이야
"육시랄 년이 조상 밥 먼저 처먹네,
너 이년 뒈져봐라"
가탈에 이골이 나 몽둥이 들고
콩 튀듯 하다
들피든 며느리 결딴낸 시어머니
속종 알리려고 환생한 넋이더냐
벌린 입 다물지도 못한 채
피투성이 입술에 묻은 밥풀 두개
원통해서 어쩌나
7-8월에 보라색 꽃을 피움
어렸을때 내고향 대화 뜰에는 토끼풀이 지천이었다.
친구들이란 소꿉놀이 하면서 꽃반지랑 꽃시계를 만들어
서로 서로 손에 채워주던 기억이 추억처럼 떠오른다.
요즘에도 가끔씩 드라마에서 꽃반지를 만들어
선물하는 것을 보면 어린시절이 그립다.
토끼풀 네이버백과사전 보기
벌레 유충 집 같기도 하고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한반도지형의 메발톱은 고주서 사진작가가
2006년과 2008년에 영월 바우세탁소 사장님이 받아주신
꽃씨를 뿌려서 오솔길 옆과 전망대 앞에서 자라며
5-6월에 여러가지 색깔의 꽃을 피운다.
2008. 3. 30.
한반도 지형의 봄은 새싹뿐만 아니라
연분홍 꽃잎에 붉고 노란 꽃술에서도 발견합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올괴불나무가
아주 작은 꽃들을 주렁주렁 달고 활짝피었습니다.
꽃잎이 하도 작아서 살펴보지 않으면
그자리에 올괴불나무가 있는줄도 모르지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눈으로 덮여 있던 한반도 지형가는 길목에
어느새 나왔는지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고 벌써 이렇게 많이자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