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한반도 지형에 섶다리 연결
[강원일보 2005-01-25 00:03]
영월을 상징하는 `섶다리'가 한반도 지형에도 놓여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 주민들은 지난 23일 8가구 전주민들이 참가해 마을에서 한반도 지형과 연결되는 강가에 길이 40m, 폭 1m 규모의 섶다리를 설치했다.
섶다리는 당초 지난해 가을에 설치하려 했으나 바쁜 농사로 인해 일손이 부족해 미루다가 농한기를 이용해 이번에 설치하게 됐으며 1주일 전부터 재료를 모은 뒤 이날 다리를 놓았으며 영월출신 기업인인 계경목장 최계경 대표가 설치비를 지원했다.
주민들은 한반도 지형을 관람하기 위해 전망대를 찾는 관광객들을 마을로 유치해 고추, 마늘 등 토종농산물을 판매해 농가소득도 높이고 한반도 지형을 더욱 널리 알리기로 했으며 오는 3월 하순에는 이 곳에서 섶다리 밟기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주민 서현석(43)씨는 “올 봄에는 한반도 지형 주변에 무궁화를 심어 말 그대로 무궁화 화려강산을 만들 계획”이라며 “마을로 내려오는 이정표가 부족해 아쉽다”고 말했다.<寧越=鄭翼基기자·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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