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분란> 영월 선암마을에 무궁화 심는다
[연합뉴스 2005-03-31 11:33]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 "독도문제 등 극일(克日)의 시작은 나라 사랑입니다"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에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가 심어진다.
선암마을 사진작가 고주서(50)씨는 31일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전망대 앞에서 내달 3일 나라사랑 무궁화 나무 심기행사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에 따라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영상사진동우회 등이 토종 무궁화 나무 500그루를 싣고 영월로 오기로 하는 등 이번 행사에 동참자가 잇따르고 있다.
고씨도 토종 무궁화 나무 100그루를 준비하는 등 독도파문, 역사교과서 왜곡 등 최근 사태를 나라사랑 마음으로 이겨나가는데 뜻을 같이 할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무궁화 나무를 모두 심은 후에 일본 독도망언 규탄대회를 갖고 나라사랑 고사를 지내기로 했다.
고씨는 올해 선암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심은 토종 무궁화가 활짝 피면 그 모습을 애국가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의 배경화면으로 사용해 줄 것을 관련 정부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고씨는 "무궁화 나무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도 나라사랑 마음과 도구만 가지고 와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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