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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홈 >> 사회 >> 지역    2012-8-16  

[영월]“한반도지형 보러 가는 길 멀고 불편”

새로 개설된 탐방로 경사 심하고 비포장 불만 잇따라

영월군 “시설 더 확충해 관광객 불편 최소화 노력”



【영월】한반도면 옹정리 한반도지형을 찾는 관광객들이 새로 난 탐방길이 너무 멀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한반도면 옹정리 한반도지형은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지정되면서 인기가 더 높아져 피서철 기간 하루 평균 1만여명 가까이 찾고 있다. 현재 관광객들은 지난 5월 개설된 새 탐방로를 이용해 한반도지형을 찾고 있다. 새 탐방로는 주차장 108면과 농특산물 판매장,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새 탐방로를 개설하면서 지난 6월 말 관광객 편의를 위해 옛 진·출입로를 폐쇄했다.


그러나 일부 관광객들은 옛 진출입로가 폐쇄돼 종전 왕복 20분 걸리던 길이 30여분으로 늘어났으며 새 길도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이용하기에는 경사가 심하고 비포장이어서 불편이 따른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한 관광객은 군 홈페이지에 “가깝고 좋은 길을 막아버리고 옛 탐방로와 500여m가량 떨어진 엉뚱한 곳에다 주차장을 해 놓아 다니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한반도지형을 보는 시간보다 주차해서 걷는 시간이 훨씬 더 걸리고 길도 험해 어린 아이와 노약자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군은 옛 탐방로를 그대로 둘 경우 불법 주정차로 인해 주변도로가 마비돼 진·출입로를 새 탐방로 한 곳으로 일원화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진·출입로를 일원화하지 않을 경우 탐방로 일대 2㎞ 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한다”며 “새 탐방로 시설을 더 확충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광희기자 kwh63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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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밝힌대로 하루 평균 1만여명이 다녀가고 있는 현실에서  108면 밖에 되지 않는 주차장에

그 많은 차량을 다 수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래 사진은 지난 8월 12일날 한반도지형 주변 일대에 세워진 차량들의 일부 모습이다.

 

2012. 8. 12.                                                     

 

옛길(오솔길)입구 보다 아래쪽부터 도로분리대가 설치된 부분을 제외하고 차량이 주차장 입구까지

입추의 여지 없이 빼곡하게 들어서 그야말로 도로위가 주차장이 되어버렸다.

 

군 관계자께서 “진·출입로를 일원화하지 않을 경우 탐방로 일대 2㎞ 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한다”고

하셨다는데 이 상황은 어떻게 이해 해야 할지 모르겠다.

8월 12일날은 옛길(오솔길)을 막아 진.출입로가 탐방로로 일원화 된 상황이었다.

 

이날 차라리 옛길(오솔길)을 열고 아래 임시 주차장을 활용했더라면

한반도지형을 다녀가는 시간이 훨씬 줄어들어 머무르는 시간도 짧았을테고

차량도 그만큼 빨리 빠져나가 혼잡도 덜하지 않았을까?

또 비를 맞으며 먼길로 돌아가야 하는 관광객들의 불편함도 덜어줄 수 있지 않았을까?

 

2011.8.20                                                 

 

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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