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형 선암마을에 무궁화 식재

연합뉴스| 기사입력 2005-04-04 15:34 | 최종수정 2005-04-04 15:34


영월 선암마을 무궁화 심기
영월 선암마을 무궁화 심기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서강 건너편 언덕에 무궁화나무 600그루가 심어졌다.

한반도 지형을 사랑하는 사진작가 고주서(50)씨는 선암마을 전망대 언덕에 일본의 독도망언과 역사 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나라사랑 토종 무궁화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영상동우회, 원주 녹색지대 회원, 영월 신천중학교 학생 등은 광복 6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하는 뜻에서 모두 600그루의 토종 무궁화나무를 심었다.

이번 행사를 제안했던 고씨는 "나라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동참으로 선암마을 전망대에 무궁화 동산이 만들어졌다"며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에는 한반도 지형과 활짝 핀 무궁화가 어우러지는 무궁화 삼천리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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