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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한반도 지형 전망대 무궁화 심기

참석자들이 비를 맞으며 한반도 지형 전망대 진입로에서 무궁화를 심고 있다. 영월/방기준
주민 등 360그루

 영월 서면 선암마을 한반도지형이 산 통일 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지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주변이 나라꽃 무궁화로 새롭게 태어난다.
 특히 최근 중국의 동북아공정과 일본의 잇따른 역사 왜곡 등의 시기에 한반도 지형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나라 사랑의 애국심을 심어주는 장소로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영월 향토 사진작가 고주서씨와 영월공고 최명순 교장과 교사 및 학생, 대우조선 영상동호회, 인근 마을 주민 등은 31일 봄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비를 입은 채 토종 나라꽃 무궁화 360그루를 심었다.
 무궁화는 경기도 여주 공간조경농원 김기원 대표가 한반도 지형에 반해 300그루나 기증했으며 대우조선 영상동호회측은 당일 새벽 3시 30분 직접 퇴비를 갖고 거제를 출발, 지난해에 심은 무궁화에 거름을 주고 흙을 덮어 주었다.
 참석자들은 전망대 주변은 물론 500여m의 전망대 진입로 양쪽에도 무궁화를 심으며 앞으로 아무런 탈 없이 잘 자라나 전망대 주변이 무궁화 꽃으로 뒤덮인 통일 공원으로 더욱 발전될 수 있게 되길 기원했다.
 고주서(50) 씨는 "한국인의 자존심을 위해, 영월인의 자존심을 위해 한반도 지형 전망대의 나라꽃 무궁화를 잘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 지형 전망대 주변 무궁화 심기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현재 토종 무궁화 1000여그루가 성장하고 있다.
영월/방기준 kjbang@kado.net
기사입력일 : 2007-04-01 21:59
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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