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09061000133

영월군에 `한반도면(面)' 생기나




영월에 한반도면이 생길까.


영월 서면 주민들이 행정구역 명칭을 `한반도면'으로 바꾸기 위해 여론수렴에 나섰다.


서면주민들은 10일 서면사무소회의실에서 지역기관단체장, 이장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면' 개칭 추진위원회를 열어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주민들은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에 한반도 모양을 꼭 닮은 한반도지형이 발견된 후 언론매체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유명세를 얻었고 지난해 처음 개최된 한반도지형테마축제 때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한반도지형 조망, 트레킹, 뗏목체험 등 색다른 이벤트를 즐기며 한반도지형이 지역 대표상품이 됐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주민들은 한반도지형을 영월군 대표 전국 명승지로 가꾸고 통일, 화합, 평화의 상징으로 삼아 무한가치를 가진 한반도지형을 소재로 지역명칭을 `한반도면'으로 바꾸는 것이 지역통합과 농특산물 판매, 홍보강화에 유리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추진위는 앞으로 충분한 주민 여론수렴을 거쳐 마을, 단체, 기업체별로 서명을 받아 영월군에 제출하고 공청회 등 조례개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추진위는 이 같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열리는 제2회 한반도지형테마축제 때 `한반도면' 선포식을 갖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면에는 16개 리 75개 반에 1,731세대 3,564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한반도지형은 사진으로 국회 등 정부 주요기관과 대내외에 영월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월=유학렬기자hyyoo@

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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