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한반도지형 `미끄럼 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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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월 한반도지형으로 가는 새 탐방로가 미끄러운 길 때문에 한여름 피서철에 폐쇄됐습니다.
기존 접근로도 미끄럼 사고가 많이 발생해 관광객들 불만이 높습니다.
보도에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 지형으로 가는 새 탐방로가 지난 3일부터 폐쇄됐습니다.
잦은 비 때문에 등산로에 토사가 쏟아져 나오면서, 안전 사고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탐방로 경사마저 급해서 안전 로프를 잡아야만 걸을 수 있습니다.
순수 군비만 9억 원이 투입된 새 길입니다.
<녹취> 관광객
"그 쪽은 진흙이라, 황토흙, 그래서 조금 미끄러워요.
(줄을) 붙잡고 올라가노 내려가고 그래야 돼요"
기존 접근로도 미끄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내리막 길에서 넘어지고, 아이들도 넘어져 상처를 입기 일쑤입니다.
<녹취> 넘어진 애
"(어디서 미끄러졌어?) 저기 가는 길요.
(거기 어땠어?) 너무 미끄러워요"
조금만 비가 내려도 길은 금새 진흙탕이 돼 버리고, 탐방객들이 급증하면서 바닥은 닳고 닳았습니다.
<인터뷰> 손형수/서울 송파동
"자갈 밭이라도 만들어 놓으면 좋죠.
정비가 다소 필요한 것 같아요"
한해 50여만명이 찾을 정도로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된 한반도 지형,
하지만 관광객을 위한 배려는 그 명성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강탁균 기자
입력시간 : 2011-08-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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