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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서 개인전 자연의 선물, 동강할미꽃 - 포토저널
동강할미꽃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특별한 사진전이 열린다.3월 22일부터 30일까지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자연의 선물, 동강할미꽃\' 사진전은한반도지형 사진작가로 알려진 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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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저널 승인 2025.03.14 12:29
장소:영월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
운영시간:09:0~18:00, 휴무없음
동강할미꽃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특별한 사진전이 열린다.
3월 22일부터 30일까지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자연의 선물, 동강할미꽃' 사진전은
한반도지형 사진작가로 알려진 고주서 작가의 작품 40점이 전시된다. 동강할미꽃의 생태적 환경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고주서 작가는 강원문화재단의 2025 전문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사진전과 함께 작품 114 점이 실린 『자연의 선물, 동강할미꽃』사진집도 발간한다.

동강할미꽃은 동강유역 석회암 지대에서 자생하는 할미꽃으로 한국의 특산 식물이다. 동강 가 영월, 평창, 정선 지역의 절벽 바위 틈새에서 자라며 3〜4월에 연분홍, 보라, 자주, 흰색의 다양한 색깔과 고운 자태로 하늘을 보며 꽃을 피운다.

고 작가는 26년 전 처음 동강할미꽃을 촬영하러 갔을 때만 해도 많은 개체수가 자라고 있었지만, 지금은 서식지가 훼손되어 개체수가 줄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동강할미꽃은 양지 식물이라 주변의 무성한 잡목과 잡초에 묻혀 자연 소실된 것도 있고, 사람들로부터 각광받는 촬영 소재가 되어 손을 타기도 했다며 동강할미꽃 자생지를 방문할 때는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작가는 이번 전시와 사진집 발간 취지를 동강할미꽃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환경보전에도 관심을 두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라고 했다. 또한 동강할미꽃의 강인함은 고비마다 어려움을 겪어내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도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힘든 시기를 이겨내야 하는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고 작가도 동강할미꽃 자생지를 수도 없이 다녀오면서 촬영하다 무릎을 다치기도 했는데, 척박한 환경에서도 꽃을 피우는 동강할미꽃의 강인한 생명력은 자신에게 큰 울림이 되었고, 창작활동에도 지치지 않는 힘이 되었다고 했다.
자생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자연이 우리에게 준 소중한 선물인 동강할미꽃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있다.
또 같은 장소에서 영월문화관광재단 2024 지역예술인지원 사업 선정 작으로 2024.5.18.-26일까지 전시되었던, 고주서 작가의 「큰고니의 삶」 앙코르 사진전도 영월군의 주최·주관으로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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