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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한반도의 아름다운 사계(四季)를 담다 한반도 지형 사진전
◇영월우체국 공중실에서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 중인 `한반도 지형 사진전'에는 영월에서 활동하는 고주서 사진가의 한반도 사진 20점이 전시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남북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을 할 예정인 가운데 영월에서 한반도 지형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어 주목된다. 영월우체국 공중실에서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 중인 `한반도 지형 사진전'에는 영월에서 활동하는 고주서 사진가의 한반도 사진 20점이 전시되고 있다. 작품들은 우리나라 국토를 꼭 빼닮은 영월 한반도면 옹정리 한반도 지형의 봄·여름·가을·겨울 사계를 담고 있다. 작가는 한반도 지형은 실제 우리나라 지형처럼 동고서저에다 동해와 남해·서해 삼면처럼 평창강이 휘돌아 유유히 흐르는 자연이 선사한 최고의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년 동안 한반도 지형에서 약 50만명의 관광객에게 무료로 기념 사진을 촬영해 줬으며, 매년 자비를 들여 한반도 지형 사진전을 개최했다. 그동안 슬라이드 필름으로 촬영한 사진만 10만 컷이 넘는다. 작가는 “전 세계인이 찾는 올림픽 시기에 아름다운 한반도 지형 사진전으로 평화올림픽 및 한반도 평화통일 분위기 성숙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원도관광사진공모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한반도 지형은 2011년 6월 명승 제75호에 지정될 정도로 계절마다 특색 있는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