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2.

 

당신의 뜰 안에

 

김종환

 

당신이 뜰 한 켠에서작은 민들레로 살고 싶어요.비오는 것 바람 부는 것 상관없어요.추우나 더우나당신의 울 안인데요.

 

밤새 기다리다가아침이면 볼 수 있는 당신의 모습밤새 기다린얼마나 큰 보람인가요.

 

가꾸지 않아도 되지요.어디나 당신의 가슴인데요.뿌리 내리면 따스한 당신의 체온.하루내당신의 체온 당신의 입김 당신의 향기.
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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