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1.

 

영월군에서 지난해에 만든 서강로와 올 초에 만든 탐방로를 이용하라며

한반도지형 옛길(오솔길)을 지난 7월 1일날 철문을 닫아 폐쇄했다.

 

주차장을 만들어 놓기는 했으나 여름 휴가철에는 다 수용하기에도 역부족이고

탐방로는 옛길(오솔길)에 비해 한반도지형 전망대에 이르는 시간이 3배가 넘게 걸리고, 탐방로는 2배가 넘으며

길도 더 험해 노약자, 임신부,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이유로

고주서 사진작가는 옛길(오솔길) 폐쇄를 반대해 왔다. 

 

오히려 고작가는 주차장에서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한반도지형 전망대로 편리하게 오를수 있도록 최단거리에 안전한 길을 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길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들까지도 모두 이용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7월 중순부터 한반도지형은 많은 사람들이 연일 북적이면서

길에다 차를 세울수 밖에 없음에도 영월군에서는 옛길(오솔길)을 열어놓지 않고 있어

많은 사람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길도 멀어진데다 도로에서 수백킬로미터의 도로를 따라

30도를 넘는 폭염속에 따가운 햇볕을 이고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전망대로 가는 길을 단축해 보려고

가파른 절벽을 아슬아슬하게 오르는가 하면

길이 아닌곳이 이미 샛길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자칫 사람들이 다치기라도 하면 어찌할 셈인가?

영월관광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을까 염려되는 부분이다.

 

영월군은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옛길(오솔길)을 열어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해야 할것이다.

 

한반도지형을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은

올레길이나 둘레길, 산소길 처럼 걷는것을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나라 지형을 꼭닮은 한반도지형이 있다니

그것을 보러 오는 것이다.

 

목적에 맞는 길을 제공해 주는 것이 관광영월이 할일이 아닐까

 

 

 

 

 

 

 

 

 

 

 

 

 

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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