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22.

당신은 내 꿈이에요

R. 라이트 모어

나를 참으로 걱정해 주는
그 누군가를 찾을 수 없던 그때
나는 두려웠어요.

최소한 나는 나에게
완벽한 누군가를 원했지요.

나에게만 특별히 친절하게 말해주고
나의 얘기를 달콤하게 들어주고
웃어도 울어도 걱정해 주는
친절과 이해.

내 가슴에서 기쁨과 흥분으로
뛰노는 그 누군가를.

그렇게 추측과 기대는 많았지만
나는 믿지 않았어요.

그리고 어느 날
어느 누군가의 매우 특별한 마법이
나의 삶으로 들어왔을 때
나는 믿기 시작했어요.

나의 기다림과 고독과 체념은
가치 있는 것이 되었지요.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 되었어요.

그래요.
내가 원했던 소망하던 이는 꿈이 아니라
현실로 내게 온 거에요.

그가 바로 당신이지요.

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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