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3.

 

 

인생

 

김초혜

 

길을 떠나기 전에
묻고 싶었으나
길을 떠난 후였고
길을 걸을 때
묻고 싶었으나
숨이 가빴습니다
지금
길이 없기에
길을 잃지 않습니다.

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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