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19.
가을이 되니
김윤진
가을이 되니 공연히
눈시울 적시는 일이 많아진다
슬픈 음악 가슴에 와 닿아
흘러내리는 눈물 주체 할 수 없고
그리움은 꽃으로 피어나
마음을 어지럽힌다
고른 숨 쉬며 다잡으려 하지만
계절의 유혹은 소란스럽기만 하다
시간은 태양을 향해 가고
사람은 세월 따라간다
헤어져선 살 수 없던 사랑도
삶 속에 묻혀 하나, 둘 비워가며
포기를 배운다는 것
그것은 세상을 내려놓는 것이리
2009. 9.19.
가을이 되니
김윤진
가을이 되니 공연히
눈시울 적시는 일이 많아진다
슬픈 음악 가슴에 와 닿아
흘러내리는 눈물 주체 할 수 없고
그리움은 꽃으로 피어나
마음을 어지럽힌다
고른 숨 쉬며 다잡으려 하지만
계절의 유혹은 소란스럽기만 하다
시간은 태양을 향해 가고
사람은 세월 따라간다
헤어져선 살 수 없던 사랑도
삶 속에 묻혀 하나, 둘 비워가며
포기를 배운다는 것
그것은 세상을 내려놓는 것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