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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영월 한반도마을 가는 길 빨라진다

내일 남면 북쌍~한반도면 신천 간 확포장 도로 개통 … 기존보다 2.6km 단축


◇영월 남면 북쌍리와 한반도면 신천리를 잇는 군도 4호선 확·포장 공사가 완료돼 오는 8일 완

전개통된다. 영월=유학렬기자

【영월】한반도지형이 위치한 영월 선암마을 접근도로가 크게 개선됐다.



영월군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1999년 착공한 군도 4호선 남면 북쌍~한반도

면 신천 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마치고 8일 개통식을 갖는다.



264억7,600만원이 투입된 북쌍~신천 도로 확포장 공사는 비포장 임시도로

7.2km구간을 폭 8.5m의 아스팔트 포장 2차로로 개선해 지난달 한반도테마축

제 기간 임시 개통했었다.


하지만 임시 개통 이후 주민들의 조기 완전 개통요구가 잇따랐으며 한반도

지형을 소재로 지역명칭을 한반도면으로 바꾼 뒤 언론매체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면서 주말과 휴일 관광차량이 몰려 조기개통이 더욱 절실해졌다.


이에 따라 군은 1억4,000여만원을 긴급 투입해 시선유도표지, 갈매기표지 등

교통안전시설물과 이정표, 방향표지, 노선표지 등 도로안내시설물을 갖춰

당초 내년 5월 완전 개통 계획을 6개월가량 앞당겨 완료했다. 북쌍~신천 구

간을 포함한 군도 4호선은 국도 38호선 남면 연당을 경유해 한반도면소재지

신천리까지 전체 10.2km로 국가지원 지방도 88호선을 경유할 때 12.8km보다

2.6km가 단축된다.


공사는 또 한반도지형 경관 보전을 위해 노선을 일부 변경하고 서강을 가로

지르는 연장 280m, 높이 28m의 한반도교를 설치, 교량 위에서 하류방향 한

반도지형의 동북지역(함경도)과 상류방향 평창강의 빼어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구 군건설교통과장은 “북쌍~신천 간 도로 확포장 개통으로 수도권 등

외지에서 국도 38호선을 이용해 한반도지형을 찾는 차량들은 38국도 연정나

들목을 빠져 계속 직진하면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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