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형에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난장이 섰다.

허기진 배를 채우지 않더라도 군것질거리를

손쉽게 살 수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 난장으로 인해 한반도 지형은 온통 쓰레기장이 되었다.


단밤봉지, 과자봉지, 차를마시고 난 종이컵, 담배꽁초, 부탄가스 심지어는 소주병까지...

금연지역임을 알리는 프랑카드가 무색하다

담배를 피고 단밤을 과자를 먹는일은 선택이고 자유이다.

그러나 선택과 자유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담배 꽁초가 산불을 유발하는 불씨가 될수 있다는 생각

자신이 가지고 온 휴지와 쓰레기는 되 가지고 가는 선진문화 의식 등

그리고 이득만 챙기고 자신들로 인해 유발된 쓰레기를 방치하는

상인들에 대해서도 관계당국에서는 더이상 방관하지 말고

강력한 제제를 취해야 한다.

한반도 지형은 영월의 얼굴로

주말에는 수천명씩 다녀가는 관광명소다.


지저분하고 악취로 인해 사용을 꺼리는 화장실

그 화장실불편함의 제공자도 바로 이곳을 이용한 사람이다.

아무리 쓸고 닦고 한들 이용자 개개인의 의식이 달라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그래도 사람은 희망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했듯

널부러진 쓰레기더미에 슬쩍 놓고 갈법도 하지만

아저씨는 단밤 봉지를 손에 꼬옥쥐고 가셨다.

200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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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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