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7.

 

시악시 마음은

 

황석우

 

비탈길 밭뚝에
삽살이 조을고
바람이 얄궂어
시악시 마음은
......

찢어 내려라
버들 가지를.
꺽지는 말아요
비틀어 다고.

시들은 나물은
뜯거나 말거나
늬나나 나......
나나나 늬......

 

 

 

 

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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