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위치에 따라

한반도 지형은 보는 위치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한다.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에서 보는 한반도 지형만으로도 감탄한다.

그러나 진짜 우리나라 지도를 꼭 빼닮은한반도 지형을 보기 위해서는

전망대 옆으로30여M 더 아래로 내려 가야만한다.

또한 한반도 지형을 고스란히 담아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서도

한반도 지형이 가장잘보이는 포인트를 지나서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야만 한다.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면 전망대 난간과 남해안 지역이 가려서

한반도 지형을 온전하게 담을 수가 없다.

한반도 지형은 어느곳에서 봐도천하없이 통일된 우리나라 지도요.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그러나 처음부터 한반도 지형을 어디서나 이처럼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1999년도에 선암마을에 살던 이종만 님(작고)이발견하여 고주서 사진작가에게최초 발견지점을

알려준 이후로 거의 매일 한반도 지형을 오르내리면서 더 잘 보이는 포인트를 찾아내고

잡목을 제거한 노력으로 지금은 어디서나 아름다운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