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8일

2005년 2006. 10. 4. 19:24



영월 서강에 우리나라를 꼭 닮은 한반도 지형이 있다니까

할아버지들도 아픈 다리를 이끌고 오셨다.

"참 좋구나"

"어찌 이리도 똑같누"

"저기가 함흥이고

저기가 평양인가?"

허 거참 신통하기도

.

.

.

.

빼어문 담배 연기를 타고

구수한 말씀들이 오갔다.

편히 앉아서 쉴 의자 하나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쪼그리고 앉아서도

한반도 지형에서

눈을 떼지 못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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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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