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형에서 자라는 무궁화 나무는 척박한 토양에서 서식하고 있어

다른곳과 달리 개화시기가한달가량 늦다.

이제 봉우리를 맺기 시작하며 조금씩 꽃을 피우고 있다.

무리지어 아름다움을 뽑내려면 2주이상은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한반도 지형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기 시작하면 해마다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혼자만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심사 인지 아직 활짝피지도 못한

가지를 꺾어 버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것이다.

한반도 지형에 무궁화를 심고 가꾸는 일을 2003년도 부터 해온 고주서 작가는

이곳을 찾아오는 사진작가님들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서도 부탁의 말씀을 아끼지 않는다.

토양이 척박해 흙이 없기 때문에 무궁화 나무 밭에 들어가 밟으면 흙이 쓸려내려가게 되고

그러면 무궁화 나무가 뿌리내림이 더뎌 장기적으로 좋은 꽃을 보기가 어렵다고

무궁화 나무 밭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해 줄것을 당부하며

모두가 함께 가꾸고 노력해

좋은 꽃이 피었을때 누구나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가시라고 했다.

그리고 무궁화 나무 제발 꺽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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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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