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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15 영월군에 요청합니다.

 

 

 

 

2012년 8월 12일 많은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지형을 찾았습니다.

옛길(오솔길)  입구 전부터  차량은 나래비로 서 있습니다.

이 많은 차량을 현재 운영중인 주차장이 다 수용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제가 보기에는 주차장안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보다 길위에 서있는 차량이 얼추 봐도 2배도 넘어 보였습니다.

 

 주차를 돕는 분은 연신 호르라기를 붑니다.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관광객들은 불만을 쏟아냅니다.

 

 

비오는 날에 트래킹하러 한반도지형까지 오신분은 없는것 같아 보입니다.

주차는 멀리 했고 비는 오고 그래도 한반도지형은 봐야겠기에 샛길을 선택합니다.

잘 만들어 놨다는 탐방로에서도 미끄러져 넘어지는데 샛길은 어떨까요?

연신 미끄러져 넘어집니다. 다치지 않는 것만도 다행인것 같습니다.

어떤분들은 여기서 그냥 돌아섰습니다.

그럴만도 한것이 옷도 손도 진흙이 묻어 엉망이 되었으니까요.

 

 

이쯤되면 옛길(오솔길) 철문은 열렸어야 한다고 보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옛길(오솔길) 철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주차 관리하시는 분들로 부터 이런 상황을 보고 받지 못했다면 그것도 문제이고

보고 받고도 이런 상황으로 방치했다면 그것도 문제가 있는것 같아 보입니다.

 

 

 

 

하루종일 길위를 가득 메운 사람들

이 분들이야말로 영월의 희망이고 미래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반도지형은 한번다녀가신 분들이 계속해서 몇번이고 오십니다.

또 이왕나선 나들이길 한반도지형만 보고 갈까요.

영월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먹거리를 즐기시지는 않을까요.

 

이분들의 발걸음을 가볍고 편안하고 즐겁게 해주어야 하는것이 영월군이 해야 할 일은 아닐런지요.

 

어떤분들은 어린이를 안고, 업고 우산도 쓰지못하고 비를 맞고 걷습니다.

정말 셀수도 없이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옛길(오솔길) 철문을 지속적으로 여는 것이 어렵다면 탄력적으로라도 운영하여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폭염과  많은 비가 오는 날, 사람이 많은 날에도 옛길(오솔길)의 문은 열려야 한다고 봅니다.

한반도지형을 보러 오는데는 노인분들도 장애인분들도 어린이들 에게도 제약이 따라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한반도지형은 트래킹코스를 강제하기 보다는 누구나 편히 즐겁게 다녀갈수 있는 보편적인 길을 제공해야 되고

트래킹은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봅니다.

 

주차장의 분산 운영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럴줄 몰랐다고 하여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지난해에도 이미 겪었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전망대 주변 경사지도 정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비오고 눈오는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넘어집니다.

다치기도 했지요.

 

명승에 걸맞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쩐일인지 수도꼭지가 여섯개나 달린 수도 앞에는 사람이 없고

수도꼭지 하나를 보고 진흙탕에 범벅된 발을 씻으려고 끝없이 줄을 섰습니다.

긴줄을 기다리다 한분이 다시 수도꼭지를 틀어봤지만 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관광객들의 편의 시설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영월서강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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