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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주서 작가가 촬영한 '내 신발에서 태어난 생명, 딱새'. |
한반도지형 사진가로 이름난 고주서 작가 사진전이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아미쿠스 갤
러리에서 펼쳐진다.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KBS춘천방송총국 기획전
으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돼 보호 중이지만 수가 점점 줄고 있는 원앙의 모습을 사진으
로 기록해 천연기념물 가치를 알리는 '원앙의 삶'과, 딱새가 작업화에 알을 낳아 부화하
고 커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남긴 '내 신발에서 태어난 생명, 딱새' 등 2개 테마로 사진
30점을 전시한다.
원앙 암수 구별법과 딱새 성장기 등을 사진으로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고 작가는 "다른 생명체와 마음을 교감하면서 생생한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
로 남길 수 있는 시간들이어서 선물 같은 추억이 됐다"라고 말했다. ▷문의: 010-7706-
7378(고주서)
김윤혜 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