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소식

무궁화 나무의 수난

영월서강한반도 2010. 3. 11. 00:21




2010. 3. 8.

가만히 서 있는 무궁화 나무도

사람들의 손을 탄다.

그냥 지나가면 손이 심심한 것일까

오솔길 옆에 심어진 무궁화 나무가

이렇게 여러그루가 꺾여서 흉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억지로 꺾으라고 해도 쉬이 꺾이지 않을 나무다.

힘이 장사다.

제발 서있는 그자리에서

아름다운 우리나라꽃을 활짝 피울수 있도록

그냥 지나가세요

이렇게 꺾여 나간 나무는

밑둥까지 잘라 주었다.